사회 전국

부산·울산기업 8개 제품 혁신시제품 지정…공공현장에 적용

한국가로수보호 등 8개사 사업 참여

부·울 기업 기술개발 투자 성과 입증

부산지방조달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부산지방조달청 전경./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시행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부산 7개사와 울산 1개사가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개발하고 생산한 제품은 앞서 ‘2022년 제4차 혁신시제품’에 지정된 바 있다. 한국가로수보호의 부양식 잠금 맨홀뚜껑 시스템, 정우콘크리트의 미끄럼방지 및 유해 세균 제거 성능을 갖는 항균 보차도 블록, 뉴마린엔지니어링의 가상초점광원 LED 등명기, 해우기술의 감염병 관리를 위한 비대면 검체 앰플 공급 시스템이다.



또 대봉비엠텍의 무배수시트 타입 핑거형 신축이음장치와 금강공업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위한 입면분리형 모듈러 임시교사, 에스피메드의 약물유전자검사 키트, 한동창호의 추락방지 및 방범용 안전 방충망도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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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이 사용될 시범 사용 기관이 결정되면 조달청은 관련 제품을 구매한 후 무상으로 공공기관에 제공한다. 시범사용 기관은 사용 결과를 피드백해 상품화를 지원한다.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7개 제품이 지정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투자에 대한 성과를 입증했다고 부산조달청은 설명했다.

특히 부산조달청이 혁신시제품 지정 지원을 위해 창업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지역 관심을 유도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올해는 더 많은 공공기관 간담회, 혁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혁신제품 현장적용 확대, 지역 혁신제품 발굴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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