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은행

하나은행, 전세대출에 신용대출까지 최대 0.5%p 인하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하나은행이 전세대출을 비롯해 일부 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한다.

관련기사



하나은행은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1일부터 최대 0.50%포인트 낮췄다고 3일 밝혔다. 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 △원큐우량전세론 △하나원큐신용대출 △하나원큐아파트론(혼합금리)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혼합금리) 등이다. 원큐주택신보 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원큐 다둥이전세론의 경우 금리가 6개월물 금융채 기준 0.50%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원큐우량전세론과 원큐주택담보대출, 원큐신용대출은 0.10~0.35%포인트 인하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기 가계 경제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 위주 대출 상품의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에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금리 상승기 금융 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대출의 금리를 인하해왔다. KB국민은행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를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NH농협은행도 서울보증보험과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하는 NH전세대출 상품의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1.10%포인트 인하하고 있다. 앞서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 우리은행은 주택보증(주택금융공사)의 경우 0.85%포인트, 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의 경우 0.65%포인트 인하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