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병역 비리’ 조재성,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자격 박탈

KOVO “대체 선수는 차순위 곽승석”

여자부는 야스민 대체로 리드 출전

조재성. 연합뉴스조재성. 연합뉴스




OK금융그룹의 조재성(27)이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올스타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대한항공 곽승석과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를 OK금융그룹 조재성,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올스타전 대체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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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은 애초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M-스타 팀’에 선발됐다. 하지만 최근 브로커를 통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사실을 시인했고 4일에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결국 KOVO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선수를 올스타전에 내보낼 수 없다고 판단, 조재성을 올스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수사기관의 조사가 끝나면 조재성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남자부 M-스타 공격수 중 올스타에 뽑힌 선수 3명(나경복, 문성민, 전광인)에 이어 팬투표 4위에 오른 곽승석이 대체 선수로 뽑혔다. 야스민은 부상 탓에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KOVO는 외국인 공격수 중 최다 득표(1만 7906표)한 니아 리드를 대체 선수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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