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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어닝쇼크에도 코스피 2300 '터치'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오후시황]

여의도 증권가 전경.서울경제DB여의도 증권가 전경.서울경제DB




삼성전자(005930)가 어닝쇼크 수준의 4분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으나, 코스피는 오히려 1.4%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2300선을 돌파했다.

6일 오후 2시 8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2포인트(1.40%) 오른 2296.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에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 동력이 생긴 코스피는 오후 들어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708억 원, 기관은 3608억 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531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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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1.72%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2.58%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1%), LG화학(051910)(2.41%), 삼성SDI(006400)(1.03%) 등 2차전지 관련주 역시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0.15포인트(1.49%) 오른 690.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39%) 내린 677.28에 출발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67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1억 원, 220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HLB(028300)가 10.04%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역시 각각 2.05%, 1.03% 오르고 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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