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재로 터전 잃은 창평시장 26일 만에 임시시장서 손님 맞이

담양군, 컨테이너·몽골텐트 등 설치

150대 규모 주차장도…재건축 총력

전남 담양군은 지난 5일 창평 임시시장의 개장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담양군전남 담양군은 지난 5일 창평 임시시장의 개장식을 열었다. 사진 제공=담양군




전남 담양군 창평시장이 지난달 화재로 인해 이전을 시작한지 26일 만에 손님 맞이에 나섰다.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에 컨테이너와 몽골텐트를 설치해 상설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6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날 이병노 담양군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최용만 담양군의회의장, 소상공인연합회전남지회장, 기관사회단체장, 상인,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평 임시시장의 개장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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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롭게 문을 연 창평 임시시장은 8593㎡ 부지 위에 컨테이너와 몽골형텐트 점포 60칸과 상인회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점포에는 농·축·수산물 등이 자리 잡았고, 노점형 점포에는 반찬·채소·과일·건어물·수산물 등이 들어섰다. 뒤편에는 5365㎡에 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해 다양한 품목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개장식 후에는 초청인사들의 장보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으며, 담양군은 직원 대상 부서별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임시시장이 개설되는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창평시장 재건축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양=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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