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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 2형제, 美 포드사 합작 배터리공장 설립 소식에 장 초반 강세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LG 2형제가 장 초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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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5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13% 상승한 47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051910) 역시 전일 대비 2.88% 오른 64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포드사와의 합작공장 설립 소식이 꼽힌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에 유럽 배터리 합작공장을 제안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드는 SK온과 튀르키예에 연 최대 45GWh(기가와트시)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나 자금 등의 문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그간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에 배터리 물량을 대거 공급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포드 요청으로 폴란드 공장의 포드향(向) 배터리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폴란드 생산라인을 기존 대비 두 배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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