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AIST 초세대 협업 연구실로 선정된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연구실 김정호 교수 연구팀의 헌판식에서 안승영(왼쪽부터)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김경민 신소재공학과 교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과 장석복 화학과 교수의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을 ‘초세대 협업연구실’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다. KAIST는 2018년 도입 이후 이번 2개 연구실을 포함해 총 9개를 선정했다.
김정호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연구실’에는 안승영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와 김경민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김정호 책임교수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 및 인공지능 공학 설계(AI-X) 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세계적으로 독창성을 인정받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분야 융합설계 원천기술(5I)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11일 KAIST 초세대 협업 연구실로 선정된 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 장석복 교수 연구팀의 현판식에서 박윤수(왼쪽부터), 장석복, 한순규 화학과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AIST유기반응 및 합성연구실은 장석복 화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같은 학과의 한순규, 박윤수 교수가 참여한다. 전이 금속 촉매를 이용한 합성 방법 개발 분야 권위자인 장석복 교수는 2015년부터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고, 2012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합성 방법론 개발 △반응 메커니즘의 분석 및 이해 △천연물 전합성의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KAIST는 두 연구실에는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