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토끼 감성' 입은 다이어리·필기구…실용성은 덤

모나미·몰스킨·다이소·교보문고

계묘년 디자인에 내구성·편의 ↑

모나미의 ‘제니스X지퀀스’. 사진 제공=모나미모나미의 ‘제니스X지퀀스’. 사진 제공=모나미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신년계획을 짜는 새해를 맞아 문구업계와 유통업계가 2023년 계묘년의 감성을 담은 다이어리와 필기구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모나미는 최근 노트, 유성볼펜, 포스트잇, 마그네틱 펜파우치 4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제니스X지퀀스’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된 노트는 모서를 곡선으로 처리하고 외형이 변형되지 않도록 했으며, 친환경 무독성 내지를 적용했다.

모나미는 펜·노트를 세트로 묶은 ‘헤이, 브라더 프레즌트 에디션’ 2종도 출시했다. ‘펜&노트 키트’는 모나미 프러스펜 3000 60색, 무지 제본의 절취 노트(35매) 2권, 노트패드, 더스트백으로 구성됐다. ‘펜 키트’는 메탈 소재의 고급 볼펜인 모나미 153 시그니처 볼펜 1본입과 샘바이펜 부속 피규어 2개가 각각 담겼다.

몰스킨의 ‘몰스킨X카웨코 컬랙션’. 사진 제공=몰스킨몰스킨의 ‘몰스킨X카웨코 컬랙션’. 사진 제공=몰스킨



몰스킨은 독일 필기구 브랜드 카웨코와 협업해 ‘몰스킨X카웨코 컬랙션’을 내놓았다. 가벼운 무게와 육각형 디자인으로 볼펜이 굴러 떨어져 펜촉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며, 편안한 그립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도를 낮춘다. 볼펜과 만년필 세트로 구성된 이 제품은 블랙, 블루, 레드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아성다이소의 ‘다이어리·달력 기획전’ 제품들. 사진 제공=다이소아성다이소의 ‘다이어리·달력 기획전’ 제품들. 사진 제공=다이소


아성다이소는 ‘다이어리·달력 기획전’을 마련하고 다이어리와 달력, 노트 등 40여 종을 선보였다. ‘PP투명 커버 다이어리’는 밤하늘과 바다가 그려진 감성 표지 일러스트 2종으로 구성했고, 월·주간 계획표, 줄 노트 등이 포함돼 편리하게 일정 기록이 가능하다. ‘말랑커버 6공 다이어리’는 앞면의 카드홀더를 통해 사진을 변경할 수 있고, 내지를 교체하면 나만의 독특한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 신년을 맞아 매일 일기 쓰려는 소비자를 위한 ‘365일 다이어리’도 있다.

교보문고의 ‘포켓몬과 성장하는 하루 Q&A 다이어리’. 사진 제공=교보문고교보문고의 ‘포켓몬과 성장하는 하루 Q&A 다이어리’. 사진 제공=교보문고


교보문고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기록함으로써 일상을 되돌아보게 하는 ‘Q&A 문답형’ 다이어리북을 다양한 버전으로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한 다이어리북 가운데 ‘5년 후 나에게 Q&A a day’를 비롯해 ‘포켓몬과 성장하는 하루 Q&A 다이어리’, ‘미라클 해빗 Q&A 다이어리’ 등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신년 계획 세우기에 분주해 다이어리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며 “매년 12월과 1월에는 소비자들이 다이어리를 많이 구입한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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