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권영세, 尹 'UAE·스위스순방' 수행…통일장관 18년만 다보스 참석

유니세프 등 면담…'담대한 구상' 지지 당부할 듯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하고 있다./연합뉴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4일부터 6박 8일간 이어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방문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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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윤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기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도 참석한다. 권 장관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와 국제비영리단체와의 면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권 장관이 취임 후 외국 출장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10월 독일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통일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18년 만이다. 앞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005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포럼을 찾아 폐막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바 있다.

권 장관은 순방 일정 이후 당초 이달 9일로 검토됐다가 연기된 통일부 신년 업무보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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