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정부의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긴급 설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는 한편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 제공, 긴급 서비스 및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는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데스크장으로 하고 중국지역 무역관장과 국내 관련 팀장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중국지역 무역관 21곳에서 한국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관련 데스크를 통해 애로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산업부는 13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 및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