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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KTX 예타 추진…포레나 평택화양 투자자 관심

충청-서평택 잇는 서해선을 KTX과 연계 추진키로

정부가 홍성에서 평택을 거쳐 서울을 48분 만에 주파시키는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사업에 대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 서해안이 KTX로 연결되면서, 서해안권 주민의 교통편의가 향상되는 한편, 서해안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미 이 사업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사진 출처. 국토교통부사진 출처.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속철도를 통한 서울과의 이동시간 단축은 경기도 지역 부동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재"라면서 "특히나 2024년 개통을 앞둔 서해선과 경부선이 직결될 경우 그동안 저평가 돼있던 서평택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특히 수년간 대기업 투자가 이어져 온 경기도 평택시는 현재 ‘2개 생활권’ 체제를 준비 중이다. 반도체 중심지로서 급성장을 이룩한 ‘동평택’에 이어, 이제는 수소특화단지 및 자동차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서평택’이 급성장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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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달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 수혜지로 떠오르는 ‘포레나 평택화양’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 인근에서 2024년 개통을 앞둔 서해선 안중역까지 이어지는 6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서해선~KTX 연결 노선이 완성될 시에는 평택 화양지구에서 서울 및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다.

여기에 더하여 이 단지는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중도금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소비자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까지 있다. 또한 국토부 2023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전매제한 기간을 6개월로 완화할 예정이며 실거주의무도 없어 투자자들이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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