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공영 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달 말까지 7800만 원을 투입해 공영 주차장 15곳에 신규 센서 161개를 장착하고 내구 연한이 지나 고장 우려가 있는 센서 141개는 새 것으로 교체한다. 주차장 바닥에 IoT 센서를 설치하면 ‘서울주차정보 앱’에 주차 정보가 노출돼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빈 주차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설치로 구 관내 노상 공영주차장 365면 전체에 IoT 센서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구는 IoT기반 공유 주차장 사업과 함께 민간 건물 부설 주차장 개방도 확대하고 있다. 이달 중 동대문 현대아울렛과 업무협약을 맺어 2월부터 2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