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GS리테일, 불황에 강한 편의점株…목표가 3.5만 원으로 ↑"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3만 3000원→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실적 개선폭 두드러질 것"






신한투자증권이 1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에도 편의점주는 불황에 강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3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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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8600억 원, 54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7.7%, 110.3% 개선된 수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본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디지털 커머스 적자 축소가 인상적”이라며 “디지털 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 적자는 395억 원으로 추정하는데, 개선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편의점주는 불황에 강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위원은 “특히 올해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은 번업인 편의점, 수퍼 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을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조 연구위원은 “본업인 편의점에서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어 글로벌 피어 대비 적용하던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0%로 축소했다”며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과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폭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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