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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골드만삭스 어닝쇼크에 국내 금융株 약세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연합뉴스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제공=연합뉴스





전날 골드만삭스의 어닝쇼크 여파로 국내 금융주가 장 초반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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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KB금융(105560)(-2.20%), 신한지주(055550)(-1.73%), 하나금융지주(086790)(-2.49%) 등 국내 금융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에 훨씬 못 미쳤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이처럼 큰 차이가 난 것은 201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경제매체 CNBC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어닝 미스"라고 전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105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이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07억6000만달러)를 밑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간단히 말해 실망스러운 분기였다"며 "주주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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