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이 영화 'GOAL(골)때리는 그女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한다.
영화 '골때녀'는 꿈과 희망 없이 살아가던 여성들이 풋살을 통해 사회의 차별과 상처,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감동 서사를 담는다. '친구', '투사부 일체' 등에서 활약했던 정운택을 비롯해 한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설명이다. 영화 '오! 해피데이', '철가방 우수씨', '지렁이' 등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윤학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호원대학교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골때녀' 공동제작 협약체결식에는 영화제작사 ㈜하세 윤학렬 총감독과 호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의붕 단장, 호원대 예술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영화가 군산을 배경으로 한 만큼 지역 여성 풋살팀의 참여와 함께 군산에 위치한 호원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호원대 예술대학 공연미디어학과 재학생이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 출연하고 실용음악학부와 K-POP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영화음악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탠다. 호원대 교내 풋살장도 영화 내 주요 배경 중 하나다.
윤학렬 감독은 이날 "군산에 위치한 예술명문 호원대학교와 협력을 체결하여 기쁘다, 회복 및 치유의 스토리를 담은 이 영화를 완성하는 데 있어 호원대학교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호원대 산학협력단 정의붕 단장은 "본 작품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군산의 지역경제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호원대가 군산과 제작사의 상생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영화 제작사와의 협업을 산학협력단 차원에서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화 '골때녀'는 오는 4월 군산에서 2~3개월여 올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