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른바 ‘펫팸족(펫+패밀리)’ 소비자를 겨냥해 우리카드와 ‘마이펫 플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펫 플랜은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료나 간식 등 펫푸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카드로 삼성 펫 특화 가전을 구입한 후 삼성닷컴 e식품관에 가입하면 된다. e식품관에서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펫푸드를 비롯한 식품을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3년 간 최대 90만 원(매월 6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3년 간 매월 2만 5000원 혜택)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펫 플랜 가입 대상 제품은 펫 전용 브러시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제트·제트 봇 AI, 펫 전용 필터를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반려동물 특화 코스를 갖춘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등 49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펫 플랜 가입 고객에게 향후 펫 웨어러블 기기, 병원, 교육, 장례 등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의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1500만 명에 달하는 펫팸족에게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서비스, 콘텐츠 등 이업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 고객 경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