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한 방송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의 전화 통화 여부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누군가가 술 먹다가 (김 전 회장의) 전화를 바꿔줬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만난 일은 확실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며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대표가 수시로 말을 바꾸다 보니 “검찰 수사에 맞서 빠져나갈 틈새만 찾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것 아닌가요.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9일 “올해는 국민 앞에 크든 작든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는데요. 김 처장은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인력 증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년 동안 수사 능력 부족, 정치적 편향 논란에 휩싸였던 공수처가 검사 몇 명을 더 뽑는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