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英 총리, 홍보영상 찍다가 76만원 벌금?…무슨 실수했길래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달리는 차량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달리는 차량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달리는 달리는 차량에서 정책 홍보 영상을 찍었다가 벌금을 낼 처지에 놓였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지역 균형발전 관련 정책을 홍보하는 1분가량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수낵 총리는 달리는 자동차 뒷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안전벨트를 매지는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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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대변인은 영상을 찍으려고 잠시 안전벨트를 풀었다면서 판단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BBC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다가 걸리면 100파운드(15만원)에서 최대 500파운드(76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프닝은 수낵 총리가 같은 날 공무 차 지방을 돌면서 공군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가 비판받은 직후 벌어졌다.

노동당은 수낵 총리가 세금을 쓰면서 A급 연예인처럼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닌다고 비판했다.

자유민주당도 총리가 전세기를 타고 다니는 데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차량 내에서 안전벨트 매는 법을 깜빡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정미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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