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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박민수·신성·황영웅·무룡·공훈 본선 2차전 TOP5…시청률 14.1%

/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트롯맨’이 본선 2차전 TOP5를 공개한 가운데,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팀 메들리 미션’이 시작됐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6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14.1%, 최고 15.5%를 기록했다. 30분 확대 편성된 이날 방송은 6주 연속 화요일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차전 ‘1:1 라이벌전’ 마지막 무대들과 본선 2차전 TOP5가 공개됐다. 이어 35:1 방청 경쟁률로 화제를 모은 본선 3차전 팀 미션 ‘디너쇼 특집’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에 나선 강설민과 장동열은 모두 곡에 대한 해석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다.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른 강설민이 안다성의 ‘사랑이 메아리칠 때’를 부른 장동열을 408:277점으로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최현상과 전종혁은 ‘신구 트롯 조각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종혁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더 잘 부르기 위해 교정기까지 제거하는 열정을 보였지만, 긴장감으로 호흡 조절에 실패했다. 전종혁은 방실이의 ‘서울탱고’로 6년 차 현역 트롯 가수의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준 최현상에게 439:248로 승기를 내줬다.



세 번째는 불타는 소년단과 신명근의 대결이었다. 신명근은 장민호의 ‘남자 대 남자’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명근은 박주희의 ‘자기야’로 경쾌한 무대를 꾸민 ‘불타는 소년단’에게 90:600으로 압승, ‘1:1 라이벌전’ 2번째 최고점에 등극했다. 김정민과 임성현의 대결에서는 이혜리의 ‘자갈치 아지매’로 탁월한 리듬감을 뽐낸 김정민이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부른 임성현을 414:267점으로 이겼다. 홍성원과 김태수이 맞붙은 상황에서 홍성원은 김용임의 ‘열두줄’을, 김태수는 김용임의 ‘내장산’으로 무대를 꾸몄다. 막상막하였던 두 사람의 대결은 350:366, 단 14점 차이로 홍성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댄스 트롯’과 ‘발라드 트롯’으로 극과 극 무대를 선사한 최정훈과 춘길의 대결에서는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로 발라드 감성과 트롯 창법을 절묘하게 조합한 춘길이 김혜연의 ‘유리구두’를 부른 최정훈을 222:465로 제압했다. 이승환과 공훈의 대결에서는 아버지 이성우의 ‘청춘 아리랑’을 부른 이승환이 현철의 ‘당신의 이름’으로 정통 트롯의 정수를 보여준 공훈에게 86:599로 패했다. 마지막 대결은 이하평과 박현호였다. 이하평은 최현상의 ‘날 울린 당신’을 촉촉한 보이스로 불렀고, 박현호는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퍼포먼스 킹의 힘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박현호는 정열적인 투우사로 변신, 눈길을 확 사로잡는 격한 댄스와 허리를 꺾고 노래를 부르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며 171:51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치열했던 ‘본선 2차전’이 종료된 후 공개된 누적 상금은 5억 4,945만 원이었다. 국민대표단의 선택으로 ‘1대1 라이벌전’에서 패배했던 손태진-민수현-남승민-에녹-이수호-장동열-강훈-전종혁 등 8명은 패자부활에 성공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들을 포함해 총 25명이 본선 3차전에 진출했고, ‘본선 2차전’ TOP5는 박민수-신성-황영웅-무룡-공훈이 거머쥐었다.

‘디너쇼 특집’으로 꾸며진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은 본선 2차전 TOP5에 빛나는 박민수-황영웅이 ‘고장난 벽시계’를 환상적인 화음의 듀엣으로 선보이며 문을 열었다. ‘디너쇼 특집’은 ‘메들리’ 미션이 있는 팀전으로 150점 만점인 연예인 대표단 점수와 270점 만점인 국민대표단 점수의 합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디너쇼 특집’ 첫 주자는 지난주 ‘국민응원 투표’ TOP1이었던 황영웅이 구성한 ‘뽕형제’(황영웅-민수현-정다한-신명근-춘길) 팀이었다. 뽕형제는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주제로 메들리 무대를 선사했다. 박현빈의 ‘넌 너무 예뻐’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고, 김국한의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나훈아의 ‘사모’, 현철의 ‘봉선화 연정’, 단체곡 김수희의 ‘애모’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구성을 선보였다. ‘뽕형제’는 연예인 대표단에게 완벽한 구성과 흐름을 칭찬받았고, 특히 신명근은 이석훈으로부터 “신명근이 이번 공연의 키였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모든 팀전이 끝난 후 국민대표단 점수가 공개되는 만큼, 연예인 대표단 점수 115점 받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뽕형제’가 끝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본선 2차전 TOP1 박민수가 팀원을 구성한 ‘녹이는 민수네’(박민수-에녹-김정민-강훈-최윤하)가 ‘사랑과 정열의 카니발’을 주제로 했다. 메들리의 첫 곡 ‘유혹’에 맞춘 섹시한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키면서 앞으로 남은 메들리 무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디너쇼 특집’ 이후 방송될 준결승에 대표단으로 참가하는 심수봉이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과연 준결승에서 외손자인 손태진과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이 만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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