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200670)가 2022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1% 성장한 12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9% 늘어난 273억 원, 당기순이익은 134.3% 증가한 23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인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세가 컸고, 원료의약품, CMO 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의 영업 환경으로 회복되면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다. 중국에 이어 브라질?중남미 지역으로 필러 수출을 늘리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CMO사업에서는 점안제 및 원료의약품(HA), 전문의약품의 수주 증가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또한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월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이 휴온스메디텍에 합병된 후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돼 크게 증가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 매출 12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기존 제품군을 중국·유럽·중남미 등 해외 신시장으로의 수출 기반을 조성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