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경쟁력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3 위 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역량 있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실행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실제로 구현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 업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27개 디자인 스타트업이 참여해 29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기업이면서 사업자등록일 기준 7년 이내 스타트 단계의 기업이다. 이 중 디자인 전문 인력이 2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신청 기업 중에서 기업 역량 및 성장 가능성, 사업성, 효과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인 스타트 기업은 기업당 최대 2500 만원의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활동, 특허 출원, 회계 지원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과 선배 기업과의 만남, 타 분야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하고 전시함으로써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프로젝트를 홍보할 기회도 얻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디자인산업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이 디자인 실력과 기업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디자인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