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전자금융사기 피해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심리케어’ 상담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상담 횟수를 기존 1회에서 최대 5회로 늘린다. 앞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 보호 서비스 ‘업비트케어’를 운영해왔다. 심리케어는 업비트케어의 일환으로, 전자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심리케어 서비스 대상을 기존 암호화폐에서 현금 피해자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업비트가 아닌 타 암호화폐 거래소나 은행 등 금융사에서 사기를 당했더라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심리케어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업비트 이용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본인의 피해 사실과 금액을 증명하면 된다. 심리케어 서비스 대상자는 업비트와 계약된 전국 941개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비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전액 부담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자의 거주 지역, 심리 상태, 상담 주제를 고려해 상담사를 연계한다”며 “전자금융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