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홍성태 대한의학회 간행이사,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 사진 제공=부채표 가송재단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대한감염학회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1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국의 감염병 역학 특징에 대해 보고한 논문(Report on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Coronavirus Disease 2019 Outbreak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January 19 to March 2, 2020)'의 책임저자로서 국내의 높은 의학연구 수준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대한의학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개최됐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지난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000020)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출연을 통해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의학상 외에도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