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사이먼이 VIP등급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의 등급을 보다 세분화 했고, 신규 제휴 혜택을 늘리는 등 VIP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월 1일 부터 VIP 고객 대상의 ‘골드’ 등급 신설을 포함하는 ‘멤버십 제도 개편’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멤버십은 3단계 등급(프리미엄 멤버스 · VIP CLUB · SHOPPER CLUB)이었으나, VIP 클럽을 골드와 실버 등급으로 나눠 4단계로 확대했다.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멤버스’과 함께 신규 VIP 등급인 ‘골드’를 운영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점 VIP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 혜택 대상을 넓혀,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락인(Lock-In) 효과가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골드’ 등급 신설로 구매력 높은 2030대 고객층도 적극 흡수 한다는 전략이다.
신규로 선보이는 ‘골드’ 등급은 지난해 전점에서 연간 4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부여한다. 골드 등급에게는 △무료 음료 · 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운지 월 1회 이용 혜택 △나만의 사은행사 연간 2회 제공 △브랜드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멤버십 쿠폰북 제공 등의 VIP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고객을 위한 신규 제휴 혜택도 대폭 강화 한다. 신세계사이먼의 멤버십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엄 멤버스’과 함께 ‘골드’ 고객에게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멤버십 ‘PLATINUM’ 및 ‘GOLD’ 등급을 각각 부여한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BLACK 및 삼성카드 골드 등급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수준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업계 VIP 서비스 리딩 컴퍼니로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