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美 FOMC와 임금상승률, 실업률 주목
이번 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에 주목해야 한다. 연준은 올해도 금리를 계속 올릴 계획이지만 1월 CPI가 개선되면 2월 FOMC에선 금리 2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최종 금리는 여전히 5% 이상을 전망하기 때문에 2월 FOMC 이후 연준 위원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시장 참여자는 올해 연준의 피벗(연준의 전면적 정책 전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종 금리를 어떻게 언급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주는 고용지표 발표도 예정됐다. 고용 지표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과 연관 있어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에 주목해야 한다. 또 이번 주는 미국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있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력 감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AM 매니지먼트는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미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며 "과열된 시장이 꺾일 시점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하락 이후 나오는 현재 반등 폭은 기술적 반등이라 하기에도 애매하다"며 "시장이 과열됐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② 애널리스트 Check!
김호중 AM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 4000달러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루나 사태 이후 형성된 하락 추세도 바뀔 것"이라며 "2만 2600달러를 이탈 마감하지 않으면 단기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승재 AM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저항을 받아 약세를 보여도 단순히 상승분에 대한 눌림으로 보인다"며 "2만 1468달러 부근을 지지하면 재차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