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두 번째 행사가 지난달 말 마감했다.
휴먼에이드는 ‘웃음’과 ‘미소’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정효진씨의 ‘로봇랜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점프샷’ 제목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정씨 외에 우수상으로 △고예린 ‘동백꽃 의미’ △김노용 ‘강아지 미소’ △박용호 ‘윷놀이’가, 장려상 △강지현 ‘엄마 미소’ △이지윤 ‘무궁화 꽃이’ △김옥순 ‘선생님 미소’ △김지연 ‘오징어와 미소’ △이선민 ‘청소 선생님’이, 특별상 △유지영 ‘작가 수상’이 각각 뽑혔다.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과 휴먼에이드 객원기자증, 명함이 수여된다. 객원기자들은 언제든지 포토뉴스나 일반뉴스를 만들어 휴먼에이드로 보낼 수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에 포토뉴스·일반뉴스가 게재되면 기사 1건당 5000원이 적립되고, 콘텐츠 제작지원비로 받을 수 있다.
2월에 진행되는 ‘제3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주제’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왜 그런지···)’다. 주제에 맞는 사진과 글을 육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간단히 작성해 휴먼에이드 카카오톡 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월간주제 외에 주제를 자유롭게 정해 포토뉴스를 만들어 보내도 된다.
포토뉴스를 보낼 때는 이름, 나이, 소속, 응모자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제3회 공모전 접수는 5일부터 24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1일 발표된다.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은 발달장애인들의 미디어 일자리 마련과 재능 발굴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초 주제를 정해 실시하며, 매월 선정되는 1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객원기자로 활동하도록 돕고 △사진 찍기 △주제 정하기 △글쓰기 등의 미디어 교육도 실시한다.
휴먼에이드는 특수학급, 특수학교, 복지관, 중증장애인시설 등 전국 1200여 곳을 대상으로 공문과 전화 등으로 공모전 참여를 권하고 있다.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