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힐링을 위한 문화 행사를 연다. 제주신라호텔은 ‘아트 앤드 뮤직’ 이벤트를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정은혜 작가 초대전을 열고, 투숙객들이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인 정은혜 작가는 작품 활동과 연기를 병행,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주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인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진한 감동과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작가 초대전의 테마는 ‘희망’이다.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밝은 색감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대표작인 '니얼굴 은혜씨', '장난치는 지로', '고양이 료타'는 엽서로도 제작해 투숙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신라호텔은 라이브 재즈 연주와 시네마 토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즈 보컬리스트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재즈 듀오가 유명 영화 OST를 편곡해 라이브로 공연을 펼친다. 공연자가 영화와 음악의 감상 포인트도 설명해주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라이브러리 바 올래'와 '라운지 에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8시와 9시 10분에 각각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주신라호텔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한다. 살바도르 달리의 '스페이스 비너스'와 '꽃'으로 유명한 김홍주 작가의 작품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한진섭 작가의 '소녀 입상'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