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박진 "안보리, 北도발에 강력 대응해야"

안보리 이사국 대사 오찬 간담회

"북한 위협 야기…대북결의 이행해야"

박진(왼쪽 여덟 번째)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외교부.박진(왼쪽 여덟 번째)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기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외교부.






박진 외교장관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핵 위협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반복적인 결의 위반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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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GPS) 구상을 설명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후 북한이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 한반도와 역내,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안보리 이사국 및 유엔 회원국이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 영국대사 등 간담회에 참석한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도 북한의 도발이 국제 확산금지 체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고, 안보리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박 장관은 한국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할 경우 안보리 임무 수행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뒤 안보리 이사국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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