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듯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중년층의 취미로 여겨졌던 원예 문화가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2030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코로나 기간 동안 단절을 경험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하는 대상이 식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 식물을 기르는 목적으로 '정서적 교감 및 안정(55%)'이 가장 많이 꼽혔다. 반려 식물이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 따르면 반려 식물을 3개월간 돌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 증상이 더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