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이달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정치국 회의가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에 관한 문제를 의정으로 토의했으며, 이달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가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결정서에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지난해 투쟁정형을 총화하고 당면한 농사 문제와 농업 발전의 전망 목표들을 토의하기 위하여 2월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결정서는 또 "농업의 올바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당면한 농사에 필요한 해당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절박한 초미의 과제"이며 "당과 인민이 간고한 투쟁으로 전취한 역사적 승리와 성과를 공고히 하고 확대해나가는 데서 관건적 고리로 되는 농업 발전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이날 회의는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가 사회했으며,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