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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초록뱀미디어, 올해 제작·방영 예정 드라마 라인업 8편…창립 최대 규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올해 드라마 라인업이 최소 8편 이상이 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1분기 ‘판도라: 조작된 낙원’을 시작으로, ‘7인의 탈출’,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 ‘나쁜 기억 지우개’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6편의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였던 2021년 사상 처음 1,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하는데 성공한 만큼, 올해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평균 5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매출액은 1500억원으로 3배가량 성장했으며 이익 또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인 '판도라'는 지난달 스튜디오드래곤과 계약을 체결한 tvN향 미니시리즈 복수극으로 ‘펜트하우스’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직접 참여했다. 김순옥 작가와는 ‘7인의 탈출’이라는 또 다른 기대작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분기 방영을 목표로 하는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하는 로맨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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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서는 3편가량의 작품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는 초록뱀미디어를 포함해 10곳에 달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참여한 연합체다. 현재 논의 중인 바로는 ‘지담미디어’와 1편, ‘DK E&M’과 2편의 작품을 공동 제작할 방침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K-콘텐츠가 글로벌적인 인기를 받아오며 국내 콘텐츠 시장은 지난 2020년 이래 확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초록뱀미디어의 실적 또한 지난 2021년부터 큰 폭의 성장과 개선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드라마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8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방영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며 “작품 수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대작 웰메이드 작품 제작도 논의 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해외 OTT들과 협업 등 다각도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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