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 해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직 최고경영자(CEO)·임원들로 구성된 ‘전경련경영자문단’을 멘토로 지원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비금융 지원 주 대상을 기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 업종도 외식업, 도·소매업에서 제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 애로 해소 또는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서울 25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전경련경영자문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권태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고금리에 따른 내수위축과 글로벌 경기둔화, 물가상승 등으로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시작이자 뿌리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도록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 19년 간 중소·벤처기업 1만 4228개 사를 대상으로 총 3만 5478건의 무료 자문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