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안전진단 완화 소식에 모금 몰려"…창동주공18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신청 완료

"단지 노후와 동파사고로 재건축 열망 큰 편"

재건축 안전진단 주거환경 비중 15% → 30%

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18단지’. 네이버 거리뷰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주공18단지’. 네이버 거리뷰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힘입어 도봉구 창동주공도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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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정비업계와 도봉구청에 따르면 창동 '창동주공18단지'는 전날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모금 납부 완료 후 정밀안전진단을 접수했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며 모금이 빠른 속도로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 관계자는 “단지 노후와 동파사고가 많아 재건축 열망이 기존에도 큰 편이었다”며 “최근 정부에서 안전진단 규제도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민들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일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 및 시행했다. 재건축 평가 항목 중 주거환경 비중은 15%에서 30%로 크게 늘어났고 구조안정성 비중은 50%에서 30%로 줄었다. 이에 따라 ‘창동주공18단지’ 역시 재건축 진행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13개 동, 91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용적률은 138%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21년 4월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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