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지난해 매출 530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쿠터는 지난 2021년 매출 33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아시아 1위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60% 성장하여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지쿠터의 누적 투자금액은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출시 이후 4년 만에 투자금 대비 매출 약 10배의 효율을 달성했다.
공유형 PM업계가 규제 강화로 사업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지쿠터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운영 효율 역량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규모 확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10월 이후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올해 지쿠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품질의 핵심인 기기의 안전성과 승차감을 개선한 신규 PM을 론칭하고, AI 기반의 플랫폼 고도화 및 배터리공유서비스(BSS) 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