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광주교대 총장인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가 13일 대학발전기금으로 누적 총 1억원을 기탁했다.
박남기 전 총장은 릴레이 장학금제도를 만들어 광주교대생의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게 하는 등 광주교대가 100년의 역사를 완성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초석을 놓는 역할을 한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박 전 총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오는 3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 전 총장은 재직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던 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가 새롭게 부상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발전기금으로 3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며 “광주교대가 새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광주교대에 다년간 많은 금액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한 명문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