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의회는 진도 7.8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10만 달러(한화 1억2600만 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호금은 극심한 고통을 받는 튀르키예 국민의 아픔을 같이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구와 구의회가 한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까지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구민과 함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의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 계좌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