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형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를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중앙회 임직원이 참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성금이 조성되는 대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사망자만 4만 명을 넘어선 지진 피해 현장에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 세계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해 예상치 못한 대형 지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