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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게임 출시 늦어진 펄어비스 '어닝쇼크'

작년 4분기 영업익 85% 줄어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등 신작 출시가 늦어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32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85.8% 줄었다. 지난해 전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4%, 4.4% 감소한 3860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실적 전망치인 영업이익 188억 원을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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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네오위즈는 지난해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흥행 등으로 호실적을 보였다. 매출은 2946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6% 늘었다. 지난해 ‘고양이와 스프’ 게임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게임의 인기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대상 카지노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2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도 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8% 급증했다. 모나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1495억 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6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33억 원으로 전년보다 78.4% 감소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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