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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텔레필드, 희토류 매출 발생 기업 부각...中 "희토류 기술 수출금지“

중국이 희토류 기술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첨단 산업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희토류 관련주가 떠오르는 가운데 텔레필드(091440)가 실제로 희토류 관련 매출이 발생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텔레필드는 전날 보다 6.90%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핵심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정제·가공·이용기술을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정제 역량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희토류 자체보다 정제 기술을 보다 강력한 무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 금지에 맞서는 조치로 읽힌다. 이에 한국 등 다른 국가로 '불똥'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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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를 보면 '중국수출금지 및 수출제한 기술 목록' 명령 수정안에 관한 공개 의견 수렴 통지가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올라와 있다.

수정안은 기술수출입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기술항목 32개 삭제, 36개 개정, 7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수정 목록은 기술수출금지 24개, 기술수출제한 115개 등 139개가 됐다. 관련 규정 주체는 상무부와 과학기술부 등이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기업 가운데 희토류 기업인 유니온, 유니온머트리얼즈, 동국알앤에스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텔레필드는 실질적으로 희토류 매출이 잡히고 있다. 텔레필드는 신소재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외 수요업체에 희토류를 공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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