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7550억 투입

전략작물직불제 등 핵심 12개 사업 추진

전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 제공=전라남도전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식량 안보 위협,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로 잦아진 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가의 경영 안정이 기대된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직불제 400억 원(전국의 35%),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개소에 27억 원(전국의 44.4%),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875㏊에 37억 원 등 3개 사업에 464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 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4개소에 129억 원, 공동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7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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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목적 소형 농기계 5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4000대 21억 원 등 3개 사업에 185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2만 6000㏊에 4725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000 호에 570억 원, 자연 재해 등 대비한 농작물 재해 보험 14만㏊에 117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 6000 명에게 150억 원 등 4개 사업 6615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개정돼 지난해까지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져 전남 농업인 5만 4000 명에게 337억여 원이 추가 지급될 전망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면세유 인상액 전국 최초 지원 등과 같은 도민 행복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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