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다 거래된 암호화폐는 대장주 비트코인(BTC)으로 집계됐다.
21일 코인원이 창립 9주년을 맞이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원 사용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거래 비중은 89.1%에 달했다.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된 시간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로, 비트코인(BTC)·리플(XRP)·이더리움(ETH)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지난 2014년 2월 20일 창립한 코인원은 이달 기준 누적 거래액 434조 원을 달성했다. 누적 회원 수는 254만 명으로, 코인원 주 회원층은 30·40대 비중이 각각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19%로 뒤를 이었다. 암호화폐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메인 고객층으로 꼽히던 20대 비중은 13%로 감소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이 67%로, 33%인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코인원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제휴 이후 신규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원은 올해 제품 고도화 및 스테이킹 상품 다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인원 플러스에서 매월 1개 이상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