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입 찢어질 뻔"…빵에서 녹슨 '커터 칼' 나온 中 '발칵'

커터칼이 들어간 빵. 중국 sohu 매체 홈페이지 캡처커터칼이 들어간 빵. 중국 sohu 매체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유명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제품에서 커터 칼 조각이 나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소호에 따르면 최근 중국 랴오닝성 안산(鞍山)시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중국의 유명 베이커리인 '타오리(桃李)'에서 구매한 빵에서 커터 칼 조각을 발견했다.



이 커터 칼 조각의 크기는 2cm가량으로, 이미 녹이 슬어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빵에도 검은색 흔적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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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여성은 즉시 베이커리 측에 연락해 항의했다. 하지만 베이커리 회사 측은 "생산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나올 신제품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보상안을 제시했다.

회사 측의 터무니없는 보상안에 여성은 이를 거부했다. 그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철저한 검증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 현지 언론이 타오리 업체 측에 진실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답변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타오리 베이커리는 지난 1997년 1월에 탄생한 중국 베이커리 브랜드로, 현재 중국 내 37개의 자회사와 26만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황민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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