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美 곳곳에서 암호화폐 채굴자 지원 법안 통과

디지털 자산도 개인 금융 자산으로 인정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미국 몬태나주가 암호화폐 채굴자 지원에 나섰다.

관련기사



2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몬태나주 상원은 암호화폐 채굴자 지원 강화 법안을 가결시켜 하원으로 넘겼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을 채굴할 권리에 초점을 뒀다.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부과되는 차별적 전기 요금을 금지하고 가정 내 채굴 또한 지원한다.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추가 과세도 없애기로 했다. 암호화폐와 대체불가토큰(NFT)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도 주식 혹은 채권처럼 개인 금융 자산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몬태나주는 암호화폐 채굴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에서 이번 개정법을 만들었다.

몬태나주는 그간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규제해 논란이 이어졌다. 비트코인 옹호 단체의 한 관계자는 “몬태나주 지도자들은 암호화폐 채굴자를 몰아내기 위해 비싼 전기료를 책정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미시시피주에서도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김지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