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카이스트, 사회 혁신 인재 양성 나선다

카카오(035720)임팩트가 카이스트와 손을 잡고 사회 혁신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8일 사회 변화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해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울해 2학기에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 대상의 '테크 포 임팩트' 수업을 개설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과 감수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수업의 멘토로 카카오임팩트의 펠로우들과 카카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기술 윤리 관련 연구도 함께 실행해 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테크 포 임팩트(Tech for Impact)’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테크 포 임팩트는 소셜 벤처나 비영리 스타트업 등의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삼기 때문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 및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를 비롯해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연계 대학 등과의 추가 협약을 통해 테크 포 임팩트를 확장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임팩트의 ’테크 포 임팩트’ 이니셔티브의 실현을 위해 카카오와의 협력 등 폭 넓은 연결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앞으로 카이스트 전산학부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