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리바트, 중고가구 플랫폼 ‘오구가구’ 선봬

리바트몰은 물론 별도 앱에서 이용 가능

“자원 재순환 통해 친환경 기여 목적”





현대리바트(079430)가 국내 가구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고 가구 직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현대리바트는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오구가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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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가구는 현대리바트 공식몰인 리바트몰과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가구를 팔고 싶으면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고 가구의 이미지를 비롯해 동영상, 희망가, 배송 출발 장소 등을 기입하면 된다. 구매 희망자는 배송 받을 장소와 날짜를 적고 안전결제를 통해 비용과 배송 설치비를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된다.

기존 중고 플랫폼과 달리 현대리바트는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가구 해체부터 설치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설치 담당 300여 팀을 포함해 붙박이장,나 침대 등의 품목을 전담할 50여 팀을 추가로 꾸렸다.

이번 서비스는 자원 순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구가구’를 통해 연간 264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체 쓰레기 1톤을 소각하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톤을 넘는다”며 “매월 약 20톤 가량의 가구를 소각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순환 체계가 갖춰지면 연간 26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성장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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