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12일 오전 2시(현지 시각)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조정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올 11월 5일 해제된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이 제도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서머타임을 항구적으로 적용하는 이른바 ‘햇빛보호법’을 다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