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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미로 속 좀비 등장에 멤버들 고군분투… '승리 주역' 연정훈 활약

/ 사진 제공=KBS2 '1박 2일 시즌 4'/ 사진 제공=KBS2 '1박 2일 시즌 4'




'1박 2일' 멤버들이 미니멀리즘 여행을 통해 단합을 쌓았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이하 '1박 2일')는 전국 기준 시청률 9.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OB팀과 YB팀으로 나눠 3:3 물총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던 멤버들에게 좀비가 갑작스레 나타나 피해야 하는 서바이벌 미션으로 시작했다. 치열한 좀비와의 혈투 끝에 전원 탈락한 이들은 여행 물품 반납을 통해 미니멀리즘 여행의 쓴맛을 보았고 빼앗긴 물건의 아쉬움이 사라지기도 전에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멤버들은 거대한 미로 공원에서 간식이 걸린 미션에 돌입했다. 미로 안에 있는 깃발 5개를 찾아 30분 내 1명이라도 탈출하면 원하는 메뉴의 간식이 제공되는 것. 6명 중 1명만 탈출하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고난도 수준의 미션을 예상한 이들은 헬멧과 무전기, 지도 등을 장착한 채 미로에 진입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미니멀리즘 미션으로 종목이 변경되며 '좀비와 얼음 땡' 게임이 시작, 좀비가 재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여섯 남자는 아무리 둘러봐도 답이 없는 미로 코스에 답답함을 호소하며 좀비를 피해 다녔고 나 살기 바쁜 듯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종민은 미션 시작부터 끝까지 게임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기도. 결국, 시간 종료 직전에는 연정훈이 좀비들의 경계 속 시간 내 탈출에 성공하며 눈부신 대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코스로는 멤버들 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히는 꽃지 해수욕장으로 모인 멤버들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통나무 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휘슬 소리와 함께 또 다른 미션 '전원 정답 퀴즈'를 시작했고 모든 멤버가 퀴즈를 맞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통나무 위에 선 채로 정답을 맞히면 앞으로 3걸음, 틀리면 뒤로 2걸음을 가야 하는 것. 물에 빠질 위기에 처한 이들은 당혹스러워하는 것도 잠시, 미션에 모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의 단합 여행의 향방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 미션은 '3대 일몰을 찍어라'로 멤버들은 2인 3조로 나눠 태안의 3대 일몰 명소로 떠났다. 하루 중 화려한 일몰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이들은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였으나 해 위치가 다르게 찍혀 완벽한 구도에 실패, 물품을 뺏기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여섯 남자는 저녁 식사를 내건 제작진과의 '제기 빙고' 미션에 나섰다. 미니멀리즘 콘셉트와 달리 멕시멈한 저녁 식사를 제공해 준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승부욕이 불타올랐고 짬뽕 6그릇과 실내 식사가 걸린 첫 라운드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며 흥분의 도가니가 이어졌다. 그러나 특별한 굴 한상 메뉴가 걸린 게임 막판에서 제작진 팀이 승리하며 여행 물품을 또다시 뺏겼으나 타격 없는 물품 반납으로 이어져 웃음을 선사했다.

각고의 노력을 거쳐 진행된 저녁 식사에서 멤버들은 삼겹살, 김치, 짬뽕 등을 맛있게 먹었다. 딘딘은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멤버들을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강추위 속 아무것도 없는 미니멀리즘 여행 물품 속, 잠자리 복불복 기회로 '손병호 게임' 개인전이 진행됐다. 손가락을 접을 때마다 배에 넣은 풍선에 바람을 넣어 풍선이 터지는 2인이 야외 취침을 하게 되는 것.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실내 취침을 사수하기 위한 여섯 남자의 혈투가 벌어졌고 딘딘의 풍선이 제일 먼저 터지며 야외 취침 1인을 확정, 나머지 1명을 가려내기 위한 처절한 게임 현장이 그려졌다.


박주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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