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바임부 정수장.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수도 킨샤사 남동부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1단계 건설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1단계 사업 준공으로 정수장은 하루 3만 5000톤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지역주민 약 40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렘바임부 정수장은 2019년 7월 착공해 지난해 8월 ‘통수식’을 갖고 정수된 물을 생산·공급하기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배수지 등 부대시설 건설, 종합 시운전과 발주처 운영인력 교육 및 운영지원을 완료하며 1단계 준공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2·3단계 사업에서는 정수장 물 처리 용량, 배수지 저장 용량 및 송·배수관 시설 확대 등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전액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충당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3단계 공사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하루 20만여톤의 정수된 물을 생산해 100만 명 이상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