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이사가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으로 재추대됐다.
8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서울 강남구 협회 대강당에서 회원사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0년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합리적인 부동산개발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실을 신설하고 부동산 개발 전문 인력에 대한 연수 교육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 회장은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난항, 그로 인한 주택 미분양 사태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개발 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인력 교육 과정에 대한 온라인 체계 구축 등 협회 사무 선진화 추진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지역별 개발 동향 자료 공유 등 회원사 친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동산개발업이 공간 창조 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 경주 △초융합·초복합 시대에 맞는 선제적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회의 대외 협력 역량 강화 △불황기 이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회복 탄력성 마련 △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공간 자산의 사회적 기능 인식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및 공감·소통의 자세 견지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