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라이브 나비체험관' 입장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브 나비 체험관에서는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나비 5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관객들은 한겨울에 나비를 볼 수 있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한 입체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체험관에서는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수시로 진행된다. 나비의 생애와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준비돼 있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은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사라져가는 나비를 보전해가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나비 연구와 번식 노력을 지속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나비 연구소’를 개관해 본격적인 나비 종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